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이스라엘에 휴전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휴전을 처음 언급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겁니다. <br> <br>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진입을 고수하는 이스라엘의 태도를 바꿀 수 있을까요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 <br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하루 만에 공개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(현지시각 20일)] <br>"남은 하마스를 제거해 전쟁을 끝내려면 라파로의 진입이 불가피합니다" <br> <br>[토니 블링컨 / 미국 국무장관 (현지시각 어제)] <br>"라파에서 대규모 지상 작전을 없이도 하마스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." <br><br>미국이 즉각 휴전 촉구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데 이어 재차 경고한 겁니다. <br> <br>이러한 압박은 유럽연합으로 이어져 EU 정상회의에서도 현지시각 어제 처음으로 '휴전'을 언급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. <br> <br>[호세프 보렐 /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] <br>"(가자지구 상황은) 인류의 실패입니다. 지진이나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가 아닙니다. 인간이 폭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 <br> <br>이스라엘군이 계속 남하하며 라파에서까지 지상전을 예고하자 국제사회가 전방위 압박하며 이스라엘에 등을 돌리는 모양새입니다.<br> <br>그러나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, 알 시파 병원 공격을 나흘째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하마스 등 140여 명을 사살하고 65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블링컨 국무장관이 우리시간 저녁 6시쯤 이스라엘에 도착해 휴전 협상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