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오전엔 전남 여수의 해상 케이블카가 30분 동안 멈췄습니다. <br> <br>어린이 26명을 포함한 승객 60명은 공중에서 공포에 떨었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케이블카에서 여성 2명이 안전요원의 부축을 받으며 내립니다. <br> <br>소방대원들도 나와 현장을 살핍니다. <br> <br>여수 해상케이블카가 멈춰서는 사고가 난 건 오전 11시쯤. <br> <br>케이블카를 끌어당기는 기계가 일부 파손되면서 자동으로 멈춰선 겁니다. <br> <br>[해상케이블카 운영업체 관계자] <br>"타이어하우징 볼트가 급작스럽게 파손되는 바람에 안전센서에서 케이블카를 멈췄고 저희가 조치를 할 동안 돌릴 수가 없어서" <br> <br>당시 케이블카엔 어린이 26명 등 승객 6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승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30분 가까이 공중에 고립됐습니다. <br> <br>일대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공포에 떨어야 했고 일부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업체는 수동으로 케이블카를 작동시킨 끝에 승객들을 무사히 하차시켰습니다. <br> <br>운영 업체와 여수시는 시운전 등 점검을 거쳐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 여수시 관계자 ] <br>"시운전을 좀 더 해보고 이상이 없는 게 확인되면 정상 작동을 할 예정이죠." <br> <br>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명물로 꼽히는데, 지난 2019년 3월에도 낙뢰로 작동이 멈춘 바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에이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