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'두 번 낙마' 강북을에 '친명' 한민수 투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후보 두명이 연달아 낙마한 서울 강북을에 한민수 당 대변인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선캠프 출신인 한 대변인이 전략공천을 받자, 국민의힘은 '친명횡재 종지부'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성폭력 2차 가해 논란 속에 조수진 변호사가 사퇴한 서울 강북을 새 후보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이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총선 후보 등록 마감을 불과 6시간 앞둔 공천 발표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차순위 박용진 의원은 빠졌습니다.<br /><br /> "(조수진) 후보자 사퇴에 대해서 안타깝다고 대표가 밝혔고, (공천) 진통을 성장통으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언론인 출신으로 이재명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한 대변인은 친명계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한 대변인은 '목발 경품' 발언 논란으로 정봉주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당시 강북을에 도전했었지만 경선 기회는 얻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서산을 방문 중이던 이 대표는 "긴 시간 당을 위해 헌신한 당직자"라고 한 대변인을 치켜세우며, '비명횡사' 평가를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(친명 공천 평가) 참 한심한 얘기입니다. 박용진 후보는 참 훌륭한 정치인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좋은 정치인이긴 하지만 두 번의 기회를 가졌지 않습니까?"<br />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도 성범죄를 변호한 이력의 후보들이 있다며 조 변호사처럼 사퇴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에서는 '친명횡재 종지부 공천'이란 평가로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, 한 대변인이 기자 시절 여야 20대 총선을 '졸속 공천'이라 표현하며, 지역주민을 '장기판의 졸(卒)'로 여긴다고 비판한 칼럼을 소환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하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녹색정의당은 민주당 이번 공천이 "지독한 사천"이라고,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박용진 의원은 끝까지 공천에서 배제됐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성수]<br /><br />#한민수 #강북을 #공천 #조수진 #사퇴 #민주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