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명인 사칭 '피싱 사기' 기승…해결 촉구 목소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온라인에서 유명인을 사칭하는 피싱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 등 신종 사기가 극성인데요.<br /><br />끊이지 않는 피해에 유명인들이 직접 문제 해결 촉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최진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명 강사 김미경 씨의 이름을 내건 SNS 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.<br /><br />투자 종목을 추천해 주겠다는 문구 아래 김 씨의 사진이 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페이지에는 코미디언 황현희 씨, 기업인 이부진 씨의 이름을 내세운 투자 강의 계정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이같은 유형의 온라인 피싱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부터 12월 사이 유명인 사칭 사례를 포함한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 범죄는 1,400건을 넘겼고, 피해액도 1,300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는 유명 투자자를 사칭해 불법 리딩방 사기 등으로 가로챈 420억 원을 자금세탁한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끊이지 않는 범죄에 유명인들이 직접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플랫폼 사업자들에게 간곡히 요청드리고 싶습니다. 제발 좀 전담팀을 만들어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으면…."<br /><br />성명에는 방송인 유재석 씨를 포함한 137명이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 "재테크 피싱이나 온라인 피싱은 지급 정지 대상에 아예 포함이 안 돼서…법적 공백이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온라인 피싱 범죄에도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과 같은 피해 구제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. (highjean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신용희]<br /><br />#유명인_사칭 #온라인 #피싱범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