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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검정 교과서, 독도 억지 주장 강화...강제동원 희석 / YTN

2024-03-22 5 Dailymotion

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는데,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은 강화하면서, 강제동원 기술은 더욱 희석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,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해 내년 봄부터 사용될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검정에서도 일본 정부의 집요한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들이 어김없이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주장은 한국이 '이승만 라인'을 통한 일방적 해양 주권선언으로, 해경 등을 배치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독도가 단순히 일본 영토가 아닌 '고유의 영토' 라는 표현을 통해, 외국 영토였던 점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경향도 강해졌습니다.. <br /> <br />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라고 쓴 교과서는 4년 전, 17종 가운데 14종으로 82%였는데, 이번엔 18종 가운데 16종으로 89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 동원 등 가해 흔적을 지우려는 시도도 더욱 교묘하고 치밀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쿠호샤 교과서의 4년 전에는 '조선과 타이완에도 징병·징용이 적용돼 혹독한 노동을 강요받았다'였는데, <br /> <br />개정된 교과서에는 일부 징용이 있었다며 강제성을 희석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 정부가 2021년 종군위안부가 아닌 위안부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그대로 따르는 교과서도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시민단체들은 일본 정부가 학생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역사가 아닌, 정부의 의도와 사상을 주입하려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코지야 요코 /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워크21 국장 : 단지 정부의 견해를 실으려고 한다면, 그것은 수업이 정부의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일 뿐인 만큼 교육이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고, 가해 역사를 흐리는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,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강요하려는 일본 정부의 행태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의지가 있는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230011246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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