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한 채택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리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로 회의를 열어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,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알제리도 반대표를 던져 채택이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의안을 낸 미국 대사는 결의안 통과로 인질 석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휴전이 이뤄지길 원한다고 밝혔지만 러시아 대사는 미국의 결의안이 과도하게 정치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은 가자지구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6주 가량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의안은 15개 이사국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 이사국은 찬성했고 가이아나는 기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의안이 통과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한편 일부 선출직 비상임 이사국들은 미국 제출안과 별개로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다른 대안 결의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230330258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