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 총선 후보 등록 마무리…50㎝ 넘는 역대 최장 투표용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틀간 진행된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절차가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되면서 무려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는데요.<br /><br />투표용지가 50cm를 넘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역대 최장 길이의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투표용지는 지난 총선 때보다 3.6cm 긴 51.7cm에 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선관위의 투표지 분류기가 처리할 수 있는 길이를 넘기 때문에 100% 수개표해야 하고, 선거 당일 개표 시간도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지역구 상황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총 254개 지역구에 699명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.<br /><br />평균 경쟁률은 2.75대 1로, 7명이 겨루는 '정치 1번지' 서울 종로의 경쟁이 가장 치열합니다.<br /><br />지역구 투표용지도 미리 보겠습니다.<br /><br />기호 1번은 민주당, 2번은 국민의힘이고, 5번은 녹색정의당, 6번은 새로운미래입니다.<br /><br />이후 개혁신당, 자유통일당, 진보당, 조국혁신당 순으로 게재됩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투표용지는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부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기호 3번 더불어민주연합, 4번 국민의미래가 차지했고, 녹색정의당, 새로운미래, 개혁신당, 자유통일당, 조국혁신당이 뒤를 잇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미래는 지역구 의원이 없어 4번을 놓칠 뻔했다가, 마감일이 돼서야 지역구에서 낙천한 5명을 부랴부랴 이적시켰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다음주 월요일(25일) 기준 의석수에 따라 후보를 추천한 정당에 선거 보조금을 줍니다.<br /><br />총액은 501억 9,700여만 원이고, 5인 이상 20인 미만 정당에 총액의 5%인 25억 원가량이 지급됩니다.<br /><br />후보자의 재산, 병역, 전과 등의 정보는 선거일까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총선 #선거 #국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