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지들의 전쟁…현역 의원 맞대결 지역구 어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2대 국회 입성을 두고 총선 후보자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254개 지역구 가운데 현역 의원들끼리 맞붙는 지역구들은 특히 긴장감 있는 대결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현역 간 승부가 펼쳐지는 곳들을 이다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남구에서는 이곳에 지역구를 둔 의원 2명이 혈투를 벌입니다.<br /><br />당초 남구갑과 을로 나뉘어 있던 2개의 지역구가 인구수 감소로 하나로 통합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남구갑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남구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지역구 쟁탈전을 펼칩니다.<br /><br />누가 상대의 텃밭에서 더 많은 지지층을 끌어오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경기 화성정은 이번에 새로 생긴 선거구로, 주인 없는 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해 현역 의원 3명이 경쟁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서울 강남병에서 재배치된 유경준 의원이 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에선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이 깃발 꽂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으로 적을 옮긴 이원욱 의원.<br /><br />이 의원은 옆 지역구인 화성을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내리 3선을 했는데, 신설된 화성정에서 4선 도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서울 서대문구을에서는 외교부장관 출신의 국민의힘 박진 의원과 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대결합니다.<br /><br />서울 구로구을에서는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상황실장 출신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승부를 펼치고, 한강벨트인 서울 강동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과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경쟁합니다.<br /><br />낙동강 벨트 지역구인 경남 양산을에선 각각 경남지사를 지낸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과 민주당 김두관 의원의 빅 매치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낙동강 벨트, 부산 북구갑에서는 부산시장 출신으로 6선 고지를 노리는 서병수 의원과 한 우물을 파며 지역구를 다진 재선 전재수 의원이 맞붙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