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도 돌아왔다…전국 유일 한우야시장 봄맞아 개장<br />[생생 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에서 하나뿐인 한우구이 먹거리 야시장인 울산수암 한우야시장이 올해도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할인된 암소 고기를 시장 거리에서 먹는다는 점이 이 행사의 특징인데요.<br /><br />김근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벌겋게 달아오른 숯이 테이블 가운데 놓입니다.<br /><br />불판 위 생고기가 먹기 좋게 익어갑니다.<br /><br />고기 굽는 냄새가 시장통 곳곳에 퍼지고, 손님들 젓가락질도 빨라집니다.<br /><br /> "맛이 그러니까 최고지. 완전히 최고고, 한강 이남에 이런 고기 없어요. 다른 데는 식당 가면 가성비 때문에 거세우를 많이 쓰는데 수암시장에는 암소만 씁니다."<br /><br /> "여기서 먹는 고기가 아주 연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. 담백하고."<br /><br />전국 유일 한우고기 야시장인 울산수암 한우야시장이 봄을 맞아 다시 개장했습니다.<br /><br />30% 정도 할인된 가격에 소고기를 구입해 시장 거리에 놓인 테이블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부드러운 살치살이 제일 많이 나가고요. 그다음으로는 구워 먹기 편한 갈빗살, 그리고 그다음 순으로는 등심이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야시장 한쪽에선 노래 공연이 열리고 캐리커처 체험 행사 등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다양한 먹거리와 수공예품 판매대도 운영 중입니다.<br /><br /> "여러 가지 이벤트를 같이 하면서 즐길거리가 함께 있다고들 하십니다.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주시는 고객이 많고요. 전국 관광 야시장으로 한번 도전해볼 계획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수암시장 310m 구간에 설치된 야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열립니다.<br /><br />6월 말까지 운영한 후 한여름에는 폐장했다가 오는 9월부터 다시 손님을 맞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근주입니다.<br /><br />#울산수암한우야시장 #한우_야시장 #울산_야시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