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 이선균 씨에 대한 수사 내용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간부급 경찰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수사 정보가 유출된 적이 없다고 했던 인천 경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이 경찰관이 영장 심사에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구속영장 실질 심사는 오후 3시쯤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 A 씨는 심사에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 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A 씨는 여러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인천경찰청 소속 A 씨 / ’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’ 피의자 : (수사 내용 유출 인정하십니까? 혐의 인정하세요? 추가로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?) ….] <br /> <br />A 씨는 고 이선균 씨의 수사 정보를 언론사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에게 공무상 비밀 누설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그제 인천경찰청을 압수수색 하면서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체포한 경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<br /> <br />경찰은 일반적으로 혐의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무겁고 증거인멸 같은 우려가 있을 때 할 수 있다고만 설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인천경찰청은 A 씨의 직위를 해제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해당 경찰관이 당시 어떤 역할을 담당했는지도 궁금한데, 관련 수사팀에 있었던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선균 씨 사건을 수사했던 건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A 씨는 인천경찰청장의 부속실 소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은 물론이고 수사라인에도 있지 않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수사 자료가 언론에 그대로 보도됐던 게 지난해 12월 28일, 이선균 씨가 사망한 직후입니다. <br /> <br />내부 수사 자료 유출 의혹에 대해 당시 인천청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논란이 가시지 않자, 지난 1월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, 일주일 뒤에 압수수색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첫 강제수사와 피의자 신병확보까지 두 달 정도 걸린 셈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수사팀의 자료가 보고되는 과정에서 새어나갔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에는 나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영장심사 결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31808410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