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에서 충격적인 총격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에 대형 테러 가능성을 미리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주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이 모스크바 테러 발생 직후 소셜미디어에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"미국 정부는 이달 초 모스크바에서 콘서트장을 포함해 대형 모임을 겨냥한 테러 공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"며 "이에 따라 국무부가 러시아 내 미국인들에게 주의보를 내렸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미국 정부는 '경고 의무'에 관한 오랜 정책에 따라 러시아 당국과도 이 정보를 공유했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왓슨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서도 똑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7일 주러시아 미국 대사관은 "극단주의자들이 콘서트를 포함해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모임을 대상으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고를 검토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 대사관은 당시 48시간 안에 공격이 있을 수 있다며 미국인들에게 대피를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백악관은 이 대피 권고가 이번 테러와 관련된 것인지에 대에서는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조정관은 미 대사관의 경고가 "이번 테러를 구체적으로 가리키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"며 "이번 사건을 우리가 사전에 알았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국 뉴욕타임스(NYT)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대사관의 경고가 이번 테러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테러 발생 사흘 전에는 미국 대사관의 대피령은 "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어지럽히려는 명백한 협박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"충격을 받았다"며 애도를 표시한 뒤, "중국은 모든 테러리즘에 반대하고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232014521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