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 전공의 처분 돌입…의대교수 내일 사직서 제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이번주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의대 교수들이 내일(25일)부터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문형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2일 저녁, 3차 총회를 개최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.<br /><br />오는 25일로 예정된 사직서 제출 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진료와 수술 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줄이는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의 결의안을 적극 지지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도 최소화하기로 하면서, 의료 공백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이러한 가운데 26일부터는 진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이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면허정지 사전 통보를 받은 전공의들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기한이 25일부터 차례로 끝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다음 주부터 처분이 이뤄질 예정인 바, 복귀와 계속적인 근무 의사를 표명하는 경우에는 처분 시에 충분히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의사협회는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에 대해 비대위 차원에서 집단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(다음 주 들어)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, 의협 회장 선거도 관건입니다.<br /><br />결선투표에 진출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과 주수호 전 의협 회장 모두 '대정부 투쟁'을 강조하는 강경파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의협 회장에 누가 당선되더라도 개원의 집단휴진, 진료 축소와 같은 대정부 투쟁 수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. (moonbro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: 신용희]<br /><br />#의대교수 #사직 #면허정지처분 #의협회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