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당장 내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의대 교수들의 반응이 궁금한데요. <br> <br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, 일단 대통령실이 전공의 처분에 대해 유연하게 하라고 지시했는데 의대 교수들 입장 변화가 있었나요? <br><br>[기자]<br> 일단 대통령실의 전공의 행정처분 유연 처리 발표에 대해 의대 교수들은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전공의들을 설득하기 위해 의대 증원에 대한 구체적인 중재안이 나와야한다는 목소리입니다. <br> <br>일단 전국의대교수협의회 측은 오늘 대통령실 지시와 관련해 내일 브리핑을 통해 정확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다만 한 교수협 관계자는 "정원 문제에 대한 타협의 여지가 있어야 전공의들이 돌아올 것"이라며 전공의들 마음에 달렸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또 전공의 처분 유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. 결과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한 서울대 의대 교수는 "어떤 방식으로든 만남과 이야기 나누는 건 굉장히 긍정적이라 생각한다”면서도 “당장 의대 증원 정책 추진을 멈추고, 열어두고 대화해야 실효성 있을 것. 전공의, 학생들이 설득될 것”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유예하더라도 결국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의대 증원 2천 명에 대해 정부가 물러서야한다는 건데요. <br> <br>긍정적인 사인이긴 하지만 처분 유예만을 가지고 해결될 지는 미지수라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질문) 오늘 의협은 오후에 회의도 했었는데 이와 관련 입장이 나왔나요? <br> <br>의협측도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조금 더 기다려달라며 전공의 처분 유예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의협 관계자는 "합리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이라며 명확한 입장에 대해 기다려 달라며 현재로선 특별히 말씀 드릴 게 없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다만 집단행동 철회나 현장 복귀 가능성을 얘기하기에는 예단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한동훈 위원장과 의대교수 단체 회동 2시간 전부터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의협 회관에서 의대 교수, 대한전공의협의회, 의대협 대표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앞에서 채널A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