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이 20도가 넘는 포근한 날씨에 휴일 놀이공원과 도심 공원은 시민들로 붐볐습니다. <br /> <br />따뜻한 봄 날씨에 시민들은 두꺼운 옷 대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푸른 하늘, 따뜻한 태양 아래 피어난 꽃봉오리가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. <br /> <br />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선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따뜻해진 날씨에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놀이공원을 방문한 나들이객들의 마음도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봄기운 완연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놀이공원 야외 정원은 튤립을 비롯해 120만 송이 꽃으로 가득한데요, <br /> <br />나들이객들도 알록달록한 풍경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봄꽃을 배경으로 가족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여념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활짝 핀 꽃과 함께 담긴 사진이 아기와 함께한 봄나들이 추억으로 남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주 / 충북 청주시 안림동 : 꽃구경을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찰나에 아기가 산리오를 좋아하는데 꽃구경도 같이 할 수 있고…. 너무 좋고, 예쁘고, 날씨가 일단 오늘 너무 좋아서 잘 온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서울 도심 공원도 상춘객들로 붐빈 건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아기도 아장아장 한 걸음씩 힘차게 내딛어도 봅니다. <br /> <br />아빠와 함께 즐기는 자전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민기 / 서울 여의동 : 항상 날씨 좋으면 아들이랑 한강공원으로 자전거 타러 나오자고 약속을 했었는데, 오늘같이 사람이 많은 날은 이제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에요. 아마 다음 주 되면 벚꽃 피고 사람 더 몰릴 것 같은데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되게 만족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한낮 기온이 한때 20도 넘게 오르면서 그늘에서 잠시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이하나 / 서울 삼양동 : 덥지만 그래도 날씨가 많이 풀려서 좋은 것 같아요. 여기서 먹으면서 자유를 느끼려고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 속에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하루, <br /> <br />시민들은 봄 내음에 흠뻑 취해 각자 행복한 휴일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승창, 진수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42148438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