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산 초음속 전투기 KF-21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개발 분담금 납부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26년이면 개발이 끝나는데, 인도네시아가 2034년까지 분담금을 납부하겠다는 제안을 해오면서 우리 정부도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은 국산 초음속전투기 KF-21 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KF-21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한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 미납 문제가 여전한 가운데 나온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는 1조6천억 원의 분담금 가운데 현재 1조 원 넘는 금액을 연체해 공동 개발 의지도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에는 분담금 납부 기한을 오는 2034년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2026년에 개발이 끝나는데, 개발 완료 후 8년이 더 지나 개발비를 완납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함께 일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개발 자료가 담긴 USB를 인출 하려다 걸려 경찰 수사까지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연장 요청에 명시적으로 거부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,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최경호 / 방위사업청 대변인 : 현재 양국 간에, 국가 간의 협상 내용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은 답변이 제한되는 거는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KF-21 개발사업은 2026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에는 첫 공중급유 임무까지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인도네시아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, 분담금 연체가 2026년 전력화 목표에도 영향을 주는 건 아닌지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대경 <br />영상편집 : 정치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42214585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