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의 희생자가 1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하는 이슬람국가(IS)는 테러 현장 영상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도의 날로 선포된 일요일, 크렘린궁과 관공서에는 조기가 내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 외곽 참사 현장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모스크바 시민 : 무고한 민간인에게 이렇게 총을 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.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80명이 넘는 부상자를 포함해 사상자는 300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당국은 구금 중인 11명 가운데 핵심 용의자 4명을 조사위원회 건물로 데려와 추가적인 심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연방보안국(FSB)이 꾸린 조사위원회는 테러 현장에서 AK 돌격소총 등 무기와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스베틀라나 페트렌코 / 러시아 조사위원회 대변인 : 테러 사건 용의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. 4명에 대해 곧 구금 형식의 예방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. 테러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언론들은 핵심 용의자를 포함해 일부가 타지키스탄 국적자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테러를 저지른 일당 중 자국민은 없다고 주장하며, 푸틴 대통령에게도 이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당국은 용의자들의 국적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 발생 직후 이슬람국가(IS)는 이 조직의 아프가니스탄 지부가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IS는 테러 당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DPA 통신은 이 단체의 선전매체인 아마크(Amaq)가 9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민경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250635245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