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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스크바 테러 배후 'ISIS-K'...왜 러시아 심장부 노렸나 / YTN

2024-03-25 2 Dailymotion

이슬람국가, IS의 과격 분파가 이번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배후를 자처하고 나서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무슬림을 탄압해 온 푸틴 대통령에 대한 오랜 원한이 도발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최영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세력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IS의 분파인 이슬람국가 호라산(ISIS-K)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테러 당시 영상까지 공개하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고, 미국도 IS 소행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라산은 이란과 투르크메니스탄, 아프간 일부 지역을 가리키는 옛 지명으로, IS에서 가장 활동적인 지역 분파입니다. <br /> <br />["자비 없이 죽여라. 우리는 신의 대의를 위해 왔다 알라는 위대하다!"] <br /> <br />대테러 전문가들은 IS가 모스크바를 노린 것은 극적인 측면이 있다면서도, 이들이 최근 몇 년간 푸틴 대통령을 비판해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간과 체첸 등지에서 잔혹한 군사작전을 벌이고 무슬림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푸틴에 대한 오랜 원한이 이번 테러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댄 바이먼 /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: 1990년대에 지하드의 세계 제1의 격전지는 체첸이었고, 러시아는 체첸에서 크게 승리한 후에도 광범위한 지역에서 매우 낮은 수준의 반군 캠페인을 계속해왔습니다.] <br /> <br />IS는 2015년 러시아 여객기를 폭파해 220여 명의 탑승자 전원을 사망케 하고, 지하철 폭탄 테러를 감행하는 등 과거 러시아를 공격했던 전력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소멸 되는 듯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뒤 서방과의 대립으로 취약해진 러시아를 테러 무대로 삼으며 존재감 과시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4주기 추모식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도 이 단체의 소행이었는데, 역시 자신들의 건재함을 드러내기 위해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모스크바 테러 역시 IS의 소행이 확실시되지만,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한 푸틴 대통령이 서방에 대한 외교 정책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영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;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영주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251159358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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