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콘서트·축제장 노리는 테러범…세계 곳곳서 반복되는 악몽

2024-03-25 7 Dailymotion

콘서트·축제장 노리는 테러범…세계 곳곳서 반복되는 악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모스크바 테러 참사도 경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콘서트장을 노린 일명 소프트 타깃 테러인데요.<br /><br />다수의 사상자를 내 파장을 극대화하려는 수법으로 최근 유사한 악몽을 다시 떠오르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 록밴드 '피크닉'의 콘서트 직전 모스크바 외곽 '크로커스 시티홀' 공연장.<br /><br />테러범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아수라장이 됩니다.<br /><br />경계심을 풀고 한자리에 모인 다수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형적인 소프트 타깃 테러입니다.<br /><br />작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도 이스라엘 남부 노바 음악 축제장을 파고들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현장에 있던 약 3천 명의 민간인 중 최소 360명이 살해되거나 납치됐다고 이스라엘 당국이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춤추러 왔습니다. 사람들은 춤추러 왔어요. 거기서 살해당한 아랍인, 무슬림 친구들도 있는데…."<br /><br />2017년 5월에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직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슬람 극단주의를 신봉한 것으로 알려진 20대 남성이 수제 폭탄을 터뜨려 22명이 사망하고, 116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현대사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도 음악 축제 참석자를 노린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2017년 10월 1일, 당시 64세 남성이 라스베이거스 중심가 호텔 32층에서 창문을 통해,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한창이던 공연장으로 천여 발의 총탄을 쏟아부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61명이 숨지고, 수백 명이 부상당했습니다.<br /><br />테러범들이 공연과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 익명의 다수를 희생양으로 삼아 분노와 적개심을 표출하고, 사회적 파장과 대중의 공포심을 극대화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콘서트_테러 #하마스 #맨체스터_테러 #라이베이거스_축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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