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침내 입 여는 오타니…'통역사 논란' 입장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'슈퍼스타' 오타니 쇼헤이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(26일) 전 통역사의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.<br /><br />오타니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직후 터진 오타니 전 통역사의 불법 도박 의혹.<br /><br />7년 넘게 오타니의 전담 통역사 역할을 해온 미즈하라 잇페이는 곧바로 다저스 구단에서 해고됐고, '서울 시리즈' 2차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 오타니 연루설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관련 내용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던 오타니가 기자회견을 열어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타니가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과 지금 상황에 대한 생각을 알리기로 해 기쁩니다. 오타니의 기자회견은 우리에게 좀 더 명확한 정보를 줄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즈하라는 불법 도박으로 최소 450만 달러, 우리 돈 60억원이 넘는 돈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오타니의 돈에도 손을 댄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오타니의 관련성 여부입니다.<br /><br />미즈하라는 당초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불법 도박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갚아주려 업자에게 돈을 직접 송금했다고 주장했다가 말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만약 미즈하라가 야구 경기에도 베팅을 했고, 오타니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오타니는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서울 시리즈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 첫 시범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, 볼넷 1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오타니 #통역사 #다저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