먹거리 물가 안정화에 총력…관련부처 수장들 현장으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먹거리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가격이 급격히 치솟은 농산물에 대해 할인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, 과수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점검 상황을 박지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동안 '금사과'라 불리던 사과 가격이 크게 낮아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 기준 사과의 소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1.6%나 내려갔는데, 배 가격도 13.4% 하락하는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일주일 만에 10% 넘게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1,500억 원 규모의 가격안정자금을 긴급 투입한 영향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기상 악화로 고공행진하는 농산물 가격을 잡기 위해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기획재정부·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이행 상황을 살펴보는 등 먹거리 물가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내년에는 사과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저희도 그렇고 농림부도 같이 노력을…"<br /><br />정부 지원 덕에 마트에서 주요 농축수산물이 '반값 할인'되고 있는 반면, 지원이 적용되지 않은 도매가격은 오히려 소폭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, 정부는 기상 악화에 따른 수급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생산·유통·소비 각 단계별로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대책을 마련하겠단 겁니다.<br /><br /> "생산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재해 예방시설 같은 거를 정부에서 설치를 지원한다든지 그다음에 비축을 확대하는 거죠."<br /><br />기존 과수원보다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은 차세대 과수원 단지를 조성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공급 충격이 사라지면 올해 하반기엔 전체 물가가 예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소비자물가 #금사과 #기재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