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 백화점이 명품 쇼핑의 세계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> <br>주요 백화점 3사의 외국인 명품 매출, 1년 전보다 세 배 넘게 뛰었다는데요.<br> <br>이유가 뭘까요? <br><br>송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명품 매장이 가득한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 1층. <br> <br>국내 아이돌 그룹 팝업 스토어까지 열려 평일인데도 외국인 고객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. <br> <br>[미셸 / 호주] <br>"방탄소년단, 세븐틴을 가장 좋아해요. 그들이 무엇을 입고 쓰든 팬들은 똑같이 하고 싶어해서 강한 영향력이 있다고." <br> <br>지난 1,2월 백화점 3사의 외국인 명품 매출은 1년 전보다 3배 껑충 뛰었습니다. <br><br>국내 고객까지 합친 명품 매출 증가율이 10%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더 두드러집니다.<br> <br>또다른 백화점 명품관도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> <br>국내 백화점이 외국인 명품 쇼핑 명소가 된 건 해외 명품 브랜드가 국내 아이돌이나 배우를 대표 얼굴인 앰버서더로 내세우는 전략과 무관치 않습니다. <br> <br>특정 럭셔리 브랜드 하면 한국 스타를 떠올리게 되고, 한국 명품 시장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는 겁니다. <br> <br>[타카마쓰 아야네 / 일본] <br>"구찌, 프라다, 생로랑 같은 브랜드에서 K-아이돌을 통한 광고를 많이 합니다. 일본에서도 그런 모델이 인기가 있어서 한국을 찾고." <br> <br>한국 명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명품 업체들은 신상품을 가장 먼저 한국에서 선보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K-아이돌의 활약으로 한국이 외국인 명품 쇼핑의 상징적인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연수 박희현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