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여정 “기시다, 북일 정상회담 의향 전해”

2024-03-25 11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 기시다 총리의 방북 이야기가 없는 이야기는 아닌 것 같습니다. <br> <br>일본이 최근 정상회담 의향을 전해왔다 북한 김여정이 공개적으로 밝혔는데요, <br> <br>일본 내에서도 기시다의 방북이 가까워졌다는 분석이 나옵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 <br>오늘 낮 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 담화문을 통해 밝힌 내용은 "기시다 일본 총리가 가능한 빠른 시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 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왔다"는 겁니다. <br> <br>개최 조건으로 납북자 문제나 북핵 관련 문제를 배제하는 등 조건을 내걸었습니다.<br> <br>이어 진심으로 북일 관계를 풀고 싶다면 기시다 총리가 정치적 용단을 내려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같은 시각 국회에서 질의를 받은 기시다 총리도 북일 회담에 대한 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했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 <br>"(김 부부장) 발언은 알지 못합니다. (하지만) 북일 관계, 납북자 문제를 위해 정상 간 회담이 중요하다 생각해 여러 단계에서 북한에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올해 1월 노토반도 대지진에 북한이 기시다 총리 앞으로 위로 전문을 보내는 등 최근 일본에 대한 북한의 전향적 태도가 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 <br> <br>한일 외교 소식통은 납북자 문제 해결을 두고 양측 입장이 좁혀지지 않지만 지지율 하락을 면치 못하는 기시다 총리가 방북을 강행할 가능성이 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김여정이 직접 나서서 상당 부분 무게감을 실은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욕구가 있다. 그만큼 북한도 일정한 기대를 걸고 접근하고 있다." <br><br>또 다른 한일 외교 소식통은 다음 달 10일 미국에서 열리는 미일회담에서 기시다 총리가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 방북 허락을 받을 가능성도 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우리 정부도 북일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하며 일본 측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일본이 북한 대화를 주도함으로써 동북아의 주요 중재자로써 위상을 높히려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