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유진투자증권 전 임원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해 부당이득 110억 원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, 이르면 오늘(26일)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가 유진투자증권 전 이사 A 씨와 에너지업체 SFC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SFC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초, 코스닥 상장사였던 SFC가 투자한 해외 바이오 기업이 미국 주식시장 나스닥에 상장된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2천 원대였던 SFC 주가는 두 달 사이 4배가량 폭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나스닥 상장은 이뤄지지 않았고, SFC는 2020년 '감사의견 거절'로 결국 상장폐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 등이 공모해 호재성 정보를 유포하는 방식으로 SFC 주가를 띄워 부당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보유하던 주식을 팔아 챙긴 금액은 1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, A 씨가 근무하던 유진투자증권을 압수수색 하고 관련자들을 소환조사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A 씨의 직속상관이었던 유진투자증권 전 상무는 주가조작을 방치한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(26일)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경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전주영 <br /> <br />그래픽;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60205077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