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, 박근혜 대구사저 예방…이재명, 출근인사 후 '대장동 재판' 출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분주해졌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(26일)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대구 사저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예방 후 "국정 전반과 현안들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들었다"며 "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, 대단히 감사하단 말씀을 드렸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윤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난 것을 언론을 통해 봤다며, 어려운 때일수록 위기에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은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총선을 보름 남긴 시점에, 보수층 표심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검사 시절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방 일정을 마친 한동훈 위원장은 울산 호계시장과 신정시장 등을 찾는 데 이어 양산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하며 보수세가 강한 텃밭 다지기에 나섭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권 소식도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오늘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아현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출근 인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이곳에서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하는 '대장동 사건 변호사'인 김동아 후보와 서울 마포갑 이지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앞세운 건 역시 정권심판론이었습니다.<br /><br />"행정권력만으로도 나라를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망치다시피 했다"고 윤석열 정부를 정조준하면서, 국회 입법권으로 견제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대장동 재판 출석 전 출근길 인사에 나선 건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자신이 출석하지 않아도 재판이 지연되지 않는다면서, "검찰이 야당 대표의 손발을 묶고 싶어한다", "검찰독재국가의 실상이다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조국혁신당은 오늘 조국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성범죄 가해자 변호 문제와 성별 갈라치기 논란 등 정치권에서 성인지 감수성 문제가 불거진 점을 의식한 일정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