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0억 원 규모의 뇌물을 받은 천쉬위안 전 중국축구협회 주석에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후베이성 황스시 중급인민법원은 오늘 천 전 주석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 징역과 정치 권리 박탈, 개인 재산 몰수 판결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뇌물 액수가 크고, 축구의 공정한 경쟁 질서와 산업 생태계를 심각하게 훼손해 국가대표팀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뇌물 가운데 400만 위안을 실제 챙기지 않았고, 범행을 자백하면서 사법 당국에 타인의 범죄 행위 등을 폭로한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CCTV는 천 전 주석이 법정에서 고개를 숙이고 축구 팬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천 전 주석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직권을 이용해 사업 수주나 투자 운영에 편의를 봐주고 8,103만 위안(약 150억 원)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계 부패 척결 수사와 재판이 막바지에 이르는 가운데, 지난해 5월 승부조작 혐의로 공안에 체포돼 구속 재판을 받아오던 중국 프로 축구팀 소속 손준호 선수는 최근 석방돼 귀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2616024105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