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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년 만에 5단계 ‘초고속 승진’…MZ 공무원 이탈 막아라

2024-03-2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5년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 젊은 공무원이 한 해에 만 명이 넘습니다. <br> <br>정부가 초고속 승진을 당근책으로 내놨습니다. <br> <br>9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려면 최소 13년 근무연수를 채워야 하는데, 8년 만에 가능하도록 하는 겁니다. <br>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 <br>지난 2017년 지방 교육청에 9급 공무원으로 합격했지만 2주 만에 사직한 박연경 씨. <br> <br>다음 해 원하던 곳에 합격해 다시 공무원이 됐지만 5년 만에 또다시 퇴사했습니다. <br> <br>[박연경 / 전직 공무원] <br>"업무량도 너무 많았고 첫날부터 '당연히 매일 야근해야지' 이런 말도 들었고. 5년차인데도 실수령액이 200만 원이 안 됐거든요." <br> <br>SNS에는 박 씨처럼 공무원 사직을 공개하며 열악한 근무환경을 토로하는 글과 영상이 늘고 있습니다. <br><br>실제로 5년을 채 근무하지 못하고 공직을 떠난 저연차 공무원은 지난 4년 동안 2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><br>젊은 층의 공무원 사직이 늘자 정부는 초고속 승진이라는 카드를 내놨습니다. <br> <br>지방직 공무원의 경우 9급에서 4급까지 승진하려면 최소 13년 근무연수를 채워야 하지만 8년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. <br><br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] <br>"성과가 우수한 공무원은 근무 연차가 낮더라도 승진할 수 있도록 계급별 승진 소요 최저연수도 대폭 단축하겠습니다." <br> <br>올해 6급 이하의 국가직 공무원 중 2100여 명을 선발해 한 직급씩 승진시키기로 하는 등 젊은 공무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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