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강북을 강남처럼 바꾸겠다, <br><br>서울시가 강북의 상업지역을 최대 세 배로 늘리는 도시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강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상가건물 곳곳에 페인트 칠이 벗겨졌고 외벽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대현/서울 노원구 상인] <br>"그전에는 장사가 잘된 편이었거든요. 오픈한 지 5년 정도 이때까지만 해도. 근데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이 빠졌다고…"<br> <br>서울 노원, 도봉, 은평 등 11개 자치구로 된 강북권에는 이렇게 노후화된 상업시설이 주를 이룹니다. <br> <br>서울 인구의 43%가 거주하지만 상업시설 면적이 가장 적습니다. <br><br>서울시는 이른바 강북권 대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해 낙후된 강북권 개발에 적극 나섭니다. <br> <br>현재보다 상업시설을 최대 3배 늘려 강남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상업시설 확대에 걸림돌이 됐던 '상업지역 총량제'를 폐지하는 한편 용적률도 1.2배 상향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창동 차량기지 등 대규모 유휴부지에 용도와 규모를 사업자가 제안해 개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] <br>"50년 동안의 규제를 풀어서 강북 전성시대를 다시 만들어냄으로써 경제 발전의 기회를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." <br> <br>상계, 중계 등 127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재건축도 속도를 냅니다. <br> <br>30년이 넘은 아파트에는 안전진단을 면제해 재건축 기간을 1년 가량 단축시키고 노후화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박연수 <br>영상편집:박형기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