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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범죄 변호 논란에…선거철 '성인지 감수성' 화두

2024-03-26 0 Dailymotion

성범죄 변호 논란에…선거철 '성인지 감수성' 화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조수진 후보의 낙마 이후, 여야가 변호사 출신 후보들의 '성범죄 변호 이력'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거전에서 '성인지 감수성'이 화두 중 하나로 오르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이 공약으로 내건 '비동의 간음죄'를 두고도 설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나섰던 조수진 변호사,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 변호 이력으로 지난 22일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"여성이 거절의 의사를 표현해도 실제로는 관계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"는 잘못된 사회 통념을 활용하고, 성범죄 피해 아동의 아버지를 가해자로 의심해 2차 가해를 저질렀다는 점이 직격타가 됐습니다.<br /><br /> "한 사람은 인권 변호사를 자처하면서 뒤로는 패륜적 변호를 행한 반인권 변호사였고… 민주당을 보면서 민주라는 좋은 단어가 위선이나 내로남불이란 단어와 동의어가 될까 두렵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변호사 출신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역공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역시 성범죄 가해자들을 변호한 전력이 있다면서 공천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프로축구 선수 등의 집단강간 사건, 군포 집단 성폭행 사건' 모두 악성 성범죄 사건입니다. 한동훈 위원장은 거짓 발언에 대해 깨끗이 사과하십시오."<br /><br />'비동의 간음죄'도 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걸면서 재소환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강간죄의 구성 요건을 폭행이나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는데, 한동훈 위원장은 혐의 입증 책임이 피의자로 전환돼 억울한 사람이 양산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조국혁신당은 후보,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 세미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 나름 성인지 감수성 있다고 생각했는데 안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. 지금부터 말 한마디 행동 한 마디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성범죄 변호 이력으로 골머리를 앓는 양당과의 차별화를 꾀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조수진 #성인지감수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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