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각한 저출산에 이젠 연초에 아기가 많이 태어나는 연초효과마저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태어난 아기가 2만 천여 명에 불과해, 1월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승은 기자! <br /> <br />지난 1년을 통틀어 태어난 아기가 23만 명 정도입니다. (22만9,970명) 12달로 나눠보면 한 달에 2만 명도 안 된다는 이야기인데요. <br /> <br />올해 첫 달인 지난 1월에도 2만 천여 명에 불과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2만 천442명으로 지난해 1월보다 천788명, 7.7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16개월째 1년 전 같은 달 대비 역대 최저 기록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7.7% 감소는 2020년 12% 감소한 이래 1월 기준 4년 만의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. <br /> <br />연초효과로 출생아 수의 큰 반등을 기대했지만, 지난해 12월보다 5천189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과 충북에서만 지난해 1월보다 늘었고, 서울과 부산 등 15개 시도에서는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사망자 수는 코로나 영향이 감소하면서 3만 2천490명으로 지난해 1월에 비해 174명, 0.5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출생아 수를 넘어서면서 우리나라 인구는 만 천47명 자연감소 했습니다. <br /> <br />51개월째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는데, 이 같은 감소 폭은 1월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. <br /> <br />기대감을 부르는 소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혼인 건수가 2만 8건으로, 지난해 1월보다 2천85건, 11.6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석 달 만에 1년 전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보인 겁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하지만 올해 1월은 지난해 1월에 비해 혼인신고 가능 일수가 이틀 많았다며, 혼인 증가 추세가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.72명, 통계청은 올해는 0.68명으로 더 내려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오훤슬기 <br />그래픽: 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32712573518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