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필수의료 특별 회계를 신설하고 의료계에 함께 논의하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의정 대화는 여전히 물꼬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의료계가 2천 명 증원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2천 명 증원 준비는 일정대로 진행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현아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중대본 브리핑을 보니까, 의료계와 대화를 촉구하되 2천 명 증원 번복은 없다는 뜻을 확인한 거로 보이는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대본은 오늘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투자가 확실히 진행될 거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5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필수의료를 처음으로 재정 중점 투자 분야에 지정했고, 이를 토대로 약속했던 수련환경과 필수·지역의료 개선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필수의료 지원 정책들이 예산 뒷받침 없는 막연한 말이란 비판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재정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의료계의 조건이 필요하다면서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의대 교육 여건을 개선할 테니 전공의들도 소모적인 논쟁을 그치고 의료현장에 복귀한 뒤, 책임 있는 대표단을 구성해 정부와 대화하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의료계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2천 명 증원도 논의할 수 있어야 대화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고 <br /> <br />어제 의협 회장 선거에서 '단 한 명의 증원도 필요 없다'고 주장해 온 임현택 회장이 당선돼 의정 대화에 물꼬를 트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는 2천 명 증원은 그대로 추진한다는 입장 아니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권을 포함한 일각에서도 의사 만 명 증원을 반드시 매년 2천 명씩 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오지만, 정부의 입장은 확고합니다. <br /> <br />의대 2천 명 증원과 관련된 절차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<br /> <br />교육부는 내일부터 의대 교육 여건 개선 수요 조사를 받고, 수업 정상화를 위한 설득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처음으로 한 대학에서 휴학계 646장을 일괄 반려 처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의료인 양성을 위한 전형 구상안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제주대 의대가 수능을 보지 않는 지역의료 전형을 신설해 보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엔 경상국립대 의대가 의대 정원의 5% 정도를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겠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71419148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