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, 공식 선거운동 전날 ’국회 이전’ 약속 <br />법 개정 논란에도 공약…수도권 위기론 영향 해석 <br />여당 안팎에선 ’범야권 200석’ 위기론도 부상 <br />부동층 많은 서울·충청 민심 동시 공략 해석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2주 앞두고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감이 커진 가운데, 서울과 충청 표심을 함께 공략하는 승부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식 선거운동 돌입 하루 전 기자회견을 자청한 한동훈 위원장이 '국회, 세종시 이전 카드'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'행정수도 세종'을 완성하고, '여의도 정치'를 종식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'랜드마크'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….] <br /> <br />국회가 떠난 서울 여의도는 규제를 풀어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국회의사당 건물과 부지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전시 공간 등으로 바꾸겠단 구상입니다. <br /> <br />한 위원장이 개헌과 국회법 개정 등의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공약을 전격적으로 내건 건 '위기론'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과 중도층 표심이 적잖게 돌아섰단 분석에, 범야권 정당이 대통령 탄핵이 가능한 200석을 확보할 수 있단 말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부동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과 충청 표심을 동시에 공략해,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단 겁니다. <br /> <br />공약을 발표한 한동훈 위원장은 곧바로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으로 달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'명룡대전'에 나선 원희룡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는데, 특히 후보자들의 '언행 주의'를 당부하며 이 대표를 깎아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우리가 더 절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이재명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주시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경기 남부 최대 격전지이자, '반도체 벨트'에 속한 수원까지 훑으며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전체 의석의 절반가량이 집중된 수도권에서의 반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수도권에 최대한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성모 한상원 <br />영상편집: 연진영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71801311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