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"비수도권 의대 교육 여건 개선 위해 전폭 지원" <br />지역 의사 육성 위한 입학전형 봇물…’지역 의사 전형’ 제안 <br />’무수능 지역 인재 전형’ 등장…지역인재 비중도 높아져 <br />’지방 유학’ 풍조도 예상…지역인재 전형 경쟁도 가열<br /><br /> <br />정부의 의대별 정원 배정이 확정되면서 비수도권 지역 대학들은 수능 무시험 전형을 포함한 다양한 전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졸업 후 일정 기간 지역 의사로 일하는 조건을 담은 '지역 의사 전형'도 제안됐는데, 장학금뿐 아니라 군 면제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의대 정원이 대폭 증가하면서 의료계가 지적하는 것은 바로 의학 교육의 질 저하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비수도권 지역 의대 현장을 방문해 교육 여건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호 /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대학이 수준 높은 의학 교육을 위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지역에 의사들이 남게 하기 위한 다양한 입학 전형도 속속 제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정원이 76명에서 2백 명으로 늘어난 경상국립대는 지역 의사 전형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졸업 후 일정 기간 지역 의료기관에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규정을 대학 선발과정에서 내세우고, 대신 장학금과 입학 전형 혜택 등을 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정치권에서 거론하는 지역의사제와 유사한데, 군 면제까지 정부와 논의해보겠다는 파격 조건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첫해에는 5~10명 수준으로 선발하고, 이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권순기 / 경상국립대 총장 : 처음에는 조금 적게 시작하지만 한 5% 이내에 해서 탄력적으로 매년 조정해 나가는 이렇게 지역 의사제를 한번 시도를 해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. 필수 의료 전형 같은 것들도 한번 생각을 해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제주대는 수능 점수를 보지 않는 '무수능 지역 인재 전형'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인재 선발 비중도 정부가 추진하는 60%를 넘어 80%로 늘리려는 대학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입시에서 비수도권 지역에서 늘어난 의대 정원만 천6백여 명. <br /> <br />이른바 '지방 유학'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의대 입시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인 가운데, 의사들을 지역에 남게 하기 위한 입학 전형 경쟁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71915213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