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달 '중국 귀환' 푸바오…무진동 특수차량에 전세기 동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일반에 마지막으로 공개됐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다음 주면 중국으로 떠납니다.<br /><br />애버랜드 측이 푸바오의 수송계획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귀여운 외모와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푸바오.<br /><br />푸바오가 다음 달 3일 정든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푸바오가 향하는 곳은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 판다 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입니다.<br /><br />에버랜드가 푸바오의 중국 귀환을 앞두고 수송계획을 전격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푸바오는 당일 오전 10시40분 에버랜드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로 이동합니다.<br /><br />이후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당일 오후 늦게 중국에 도착합니다.<br /><br />푸바오의 귀환길에는 '판다 할아버지'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합니다.<br /><br />강 사육사는 중국 판다보전연구센터의 전문가와 함께 전세기에 탑승해 푸바오 이동을 도운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면서 팬들을 위한 배웅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팬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를 볼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외부에 공개될 경우 푸바오가 출국 전에 자칫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사육사들은 장미원에서 푸바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안정도 필요하고요. 이게 검역의 기간이라는 것은 비행기 타서 갈 때까지가 이뤄지는 것이거든요. 그래서 외부와 최소 접촉을 해야 되고…"<br /><br />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습니다.<br /><br />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성 성숙이 시작되는 4년 차가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푸바오 #출국 #에버랜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