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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탈길 ‘중립 기어’ 주차했다가 5m 추락

2024-03-27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비탈길에서 차량 기어를 중립에 두고 주차했다가, 차가 뒤로 밀려 5미터 난간 아래로 추락했습니다. <br> <br>경사진 곳에 주차할 땐 미끄러지는 일 없도록 안전 조치, 반드시 해야겠습니다. <br> <br>송진섭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언덕 위 비탈길에 주차된 회색 SUV 차량. <br> <br>운전자가 차에서 내리려는 순간 차가 뒤로 움직입니다. <br> <br>운전석 문이 열린 채 손 쓸 새 없이 굴러가는 차량, 가드레일을 들이받고 5m 난간 아래로 그대로 추락합니다. <br> <br>지난 20일 오후, 서울 용산구의 언덕에서 SUV 차량이 5미터 옹벽 아래로 떨어진 사고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옹벽 아래엔 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 자전거 도로와 차도가 있었는데 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는 차량에 밀려 넘어졌지만 함께 떨어지진 않아 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. <br>  <br>경찰은 운전자가 차량 기어를 주차가 아닌 중립에 두고 내려 사고가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7년 비탈길에서 굴러온 차량에 4살 난 하준이가 치여 숨지는 사고 이후 바퀴에 고임목을 두거나 핸들을 도로 가장자리 방향으로 돌려놓지 않으면 범칙금이 부과되도록 법이 바뀌었습니다. <br><br>사고현장 인근 비탈길입니다.<br> <br>차량들이 줄지어 주차가 돼 있는데요. <br>  <br>스무 대 중에 고임목을 설치하거나 핸들을 돌려놓은 차량은 한 대도 없습니다.<br> <br>용산구청은 사고 난 곳의 가드레일을 긴급 보수하고 남성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 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근목 김래범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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