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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령화에 부동산 증여 미룬다…'결혼 공제' 30대 늘어

2024-03-27 0 Dailymotion

고령화에 부동산 증여 미룬다…'결혼 공제' 30대 늘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부동산을 물려주는 시점도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70대가 돼서야 50대 자녀에게 집을 증여하는 건데요.<br /><br />다만, 결혼 공제 효과로 올해 부동산을 증여받은 30대 비중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아파트와 빌라 등 부동산을 증여한 이들 가운데 70세 이상은 36%로 연령대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4년 전만 해도 70대 증여인 비중은 23.1%였으나 점점 비중이 커지다 올해는 37%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고령화와 저출생 가운데 기대 여명이 늘면서 70대에도 부동산 자산을 직접 보유하며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시점이 늦어지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반대로 부동산을 증여받는 자녀들의 연령은 점점 높아져 50대 비중은 2020년 20%에서 올해 26.6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 "자산의 세대 이전이 늦어지는 부분을 고려할 때 너무 높은 증여세에 대한 세금 부담을 경감한다든지 안전하게 수증자로서 자산 이전을 돕는 정책들이 검토될 필요가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부동산 증여인 수는 2020년 8만명을 넘었다가 3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 3만 2천명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2022년 하반기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고, 은퇴 후 소득이 제한적인 고령자가 자산 증여를 미루는 경향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30대 수증인은 지난해 14.5%에서 올해 16.1%로 증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결혼 공제'가 올해부터 신설되면서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 최대 1억원까지 증여세를 공제해 준 정책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증여세 #고령화 #부동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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