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련법이 개정된 뒤 처음으로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현황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원 최다 보유자는 15억 원어치를 보유했다고 신고한 더불어민주연합 김남국 의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만형 전남 자치경찰위원장은 배우자와 자녀까지 모두 합해 가상자산 10억 7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주교대 박병춘 총장의 배우자는 '코스모스'라는 특정 종목만을 7억 1,700만 원어치 사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김기환 부산울산고속도로 대표와 최민규 서울시의원,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등 본인이나 배우자가 '억대' 코인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모두 5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남국 의원의 '코인 논란'으로 공직자윤리법이 개정되면서 이번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가상자산이 처음으로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을 포함해 보유를 신고한 대상자 112명의 보유액을 합하면 47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자녀를 빼고, 본인이나 배우자가 보유한 경우는 전체의 72%인 81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서울시의원이 12명, 경기도의원이 11명 신고하는 등 전체 58%인 65명이 광역시도의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권 공직자도 있는데, 신성환 금융통화위원의 배우자가 모두 19종, 천4백만 원대의 코인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의원 보유자는 20명으로, 지난해 말 권익위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때인 17명보다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의원 가상자산 17억6천만 원의 87%를 차지한 보유액 1등은 김남국 의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15억4천만 원을 신고했는데, 지난해 5월의 1.8배, 21대 의원 임기 시작 당시와 비교하면 11배로 보유액이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는 배우자가 1억2천만 원을 보유한 이명수 의원, 본인이 2,800만 원을 지닌 김홍걸 의원이 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유 의원 가운데 비례 위성정당을 포함한 여당 소속이 6명, 야당 소속은 11명, 무소속이나 제3 지대가 3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마영후 <br /> <br />그래픽;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80100498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