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의도 버스 환승센터, 평소 현재 시간대 2만3천 명 승하차 <br />건널목 이용하는 시민만…버스 대기 줄 없어 <br />경기권 운행 버스뿐…서울 간선·지선 버스는 없어 <br />20개 버스 운행 중단…전광판에도 도착 정보 없어<br /><br /> <br />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상이 결렬되면서,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은 12년 만인데, 새벽 4시 첫차부터 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면서 출근길이 지난 지금도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정류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와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의도면 평소에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인데, 출근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,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상하긴 했지만, 버스 정류장이 말 그대로 텅텅 비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의도역과도 가깝고 30개가 넘는 버스가 다니는 이곳은 지금 시간대에 승객 5천여 명이 버스를 타고, 만8천 명가량이 버스에서 내릴 정도로 붐비는 곳인데요,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새벽 5시부터 나와서 상황을 살펴봤지만, 건널목을 건너가려는 시민들만 보일 뿐,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끔 다니는 버스도 모두 경기권에서 운행하는 버스였고, 서울에서 운행하는 간선과 지선 버스는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은 버스 20개 정도가 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전광판에도 도착하는 버스가 없다거나 운행정보가 없다는 문구만 보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버스 파업은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 시내버스는 오늘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는데요, <br /> <br />지난해 말 기준으로 하루 평균 361만 명 정도가 이용하는 서울 시내버스는 7천여 대가 운행을 중단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출근길 혼잡이 극심했을 텐데요. <br /> <br />버스 파업 동안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책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버스로 출근하던 사람들이 지하철로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에 버스로 출근하지만, 파업으로 지하철을 이용한 시민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염다혜 / 서울 신정동 : 사람들이 지하철로 몰리니까, 출퇴근에 사람도 많고 빡빡하고 밀리고 있고…] <br /> <br />지하철 운행은 출퇴근 혼잡시간대에 한 시간씩 연장되고, 막차 시간도 새벽 1시에서 2시까지로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시내버스 운행이 멈춘 구간 가운데 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80945540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