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국인 20여명 지원…축구대표팀 감독 내주 본격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임시 감독 체제가 끝난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에 누가 앉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외국인 감독만 20명 넘게 지원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후보군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표팀 감독 인선을 본격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위원회는 그간 소위원회를 열어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추려왔습니다.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감독부터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 등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, 협회에 정식으로 지원서를 제출한 외국인 감독은 2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전체회의에서는 외국인 감독을 포함해 총 4~5명 정도를 추려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위원회는 6월 6일과 11일에 예정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감안해 5월 초까지는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한 달이 채 남지 않은 만큼 외국인 감독은 비대면 면담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따른 위약금이 1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경우 재정적 부담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, 현재까지 위원회는 예산 부담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소통을 통한 신뢰를 보여주며 태국 원정 경기 승리를 이끈 황선홍 감독의 겸직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 감독은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하겠다는 말로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뭐 거기까지는 생각해본 적 없고요. 지금 당장 내일 올림픽 대표팀이 입국하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할 생각이지 저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대한 축구협회 책임론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북중미 월드컵을 지휘하게 될 사령탑은 과연 누가 될지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축구대표팀 #감독 #전력강화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