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17만 대 지나는 정체 구간…흐름 시원해져 <br />제트팬·제연·분무 설비, 피난 통로 곳곳에 배치 <br />동탄 구간 직선화·지하화에 7년간 5천억 원 투입 <br />연결 도로는 연내 개통…공원은 내후년 말에 완공<br /><br /> <br />경부고속도로에서 처음으로 지하화된 동탄 도심 구간이 오늘 개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주행해보니 예전보다 차량 흐름이 빨라졌고, 지하 도로 위는 축구장 12개 규모의 공원 공간이 생겨 도시의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부고속도로에서 처음으로 지하화된 동탄 도심 구간이 양방향으로 개통된 첫날. <br /> <br />하루 17만 대의 차량이 지나가는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구간인데도 실제로 달려보니 차량흐름은 시원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제트팬과 제연·분무 설비, 피난 연결 통로 등 방재 시설이 곳곳에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흥 동탄 나들목에서 동탄 분기점까지 4.7km 구간을 직선화하고 동탄 도심 구간 1.2km를 지하화하는 데 7년간 5천억 원이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철 / 한국도로공사 경부직선화 3공구 주감독 : 경부고속도로가 곡선이 직선으로 되면서 통행도 원활하게 되고 그래서 요금이 인하되는 그런 효과가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사업은 고속도로 중 처음으로 지하화를 통해 상부 공간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게 핵심. <br /> <br />지금 제가 서 있는 공간은 지하화된 경부고속도로 동탄 도심 구간의 상부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축구장 12개 규모의 친환경 도심 공원과 동탄 1, 2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 6개가 건설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동서 연결 도로는 올해 안에 완공되고, 도심 공원은 내후년 11월쯤 조성이 끝나 동탄 신도시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 도로 위에 생긴 9만㎡의 공간은 GTX, KTX 동탄역과 바로 연결돼 동탄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에도 기여합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인근 부동산 시세도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번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례를 참고해 오는 2027년까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공사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32818524186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