건설업 살린다…공사비 현실화·유동성 지원 확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공사비 상승, PF 위축,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애로를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4월 위기설'이 퍼지며 위기감에 휩싸였던 건설업계.<br /><br />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건설업의 사업성을 좌우하는 공사비부터 손을 댑니다.<br /><br />공사비 상승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주요 대형 공사가 유찰돼온 공공 공사는 공사비 보정기준을 현실에 맞게 세분화합니다.<br /><br /> "현재 일률 적용 중인 직접 공사비 산정기준을 시공 여건에 맞게 개선하고, 산재예방을 위해 투입되는 산업안전보건비를 15~20%로 상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또 물가 상승분이 공사비에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물가 반영기준도 조정합니다.<br /><br />미분양 등 문제로 발생하는 유동성 지원도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저금리 대출로 대환하도록 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대출 대환보증의 신청 기한을 완화해, 준공 3개월 전까지 신청이 가능해집니다,<br /><br />다음달 5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건설사의 토지를 매입합니다.<br /><br />매입 대상은 토지 대금보다 부채가 커 브릿지론 이후 본 PF로 넘어가기 어렵거나 자금 마련이 시급한 기업의 토지입니다.<br /><br /> "LH가 기업이 보유한 토지를 매입함으로써 건설업계에 최대 3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겠습니다,"<br /><br />지방의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구조조정 리츠를 10년 만에 재도입합니다.<br /><br />CR리츠는 미분양 주택을 사들인 뒤 우선 임대로 운영하고,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 전환해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공사비 현실화와 지원 등이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건설경기 #PF #리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