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의료계와 대화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, 전공의가 묵묵부답으로 나오면서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새로운 의협 집행부가 정부를 향해 강성 발언을 내고 있어서 대화 돌파구를 마련하는 게 갈수록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 병원장들을 만나 타개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의료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대화 논의에 진전이 있을지 궁금한데요, 정부와 의료계가 접촉은 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와 의료계가 물밑 접촉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,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교수 측과 병원계, 그리고 일부 전공의들과 접촉하고는 있지만, 대표성 있는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다 보니 대화는 지지부진합니다. <br /> <br />가장 중요한 당사자인 전공의가 한 달 넘도록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대화 창구가 열리는 데 또 하나의 변수는 신임 집행부가 들어서는 의사협회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를 향해 강경한 투쟁을 예고한 차기 의사협회장 당선자가 잠시 뒤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임현택 회장 당선자는 "총선을 앞두고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"며, 정치적인 투쟁으로 전선을 확대할 계획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또, 후보 시절 총파업을 언급했기 때문에 집단행동까지 나설 경우, 의료 공백 사태가 더 심각해질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을 만나 타개책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빅5 병원장들을 만나 의료개혁에 대한 의견을 묻고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고, <br /> <br />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사립대병원협회 회장 등을 만나 비상진료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의대 교수들은 시차를 두고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데, 오늘까지 전국 의대에서 대부분의 교수들이 사직 행렬에 동참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대교수협의회가 다음 주부터는 외래진료를 축소하겠다고 밝혀서 진료 차질은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90958356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