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아파트값이 1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> <br>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15억 원 매매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. <br> <br>신무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강남의 재건축 대어로 불리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입니다. <br> <br>전용면적 245㎡, 80평형 매물이 지난 27일 115억 원에 거래됐습니다. <br> <br>평 단가만 1억 4000만 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. <br> <br>직전 거래인 3년 전보다 35억 원이 뛴 겁니다. <br> <br>[인근 부동산 관계자] <br>"원래 이 평수는 매물이 잘 안 나와요. 나와도 고가로 나오는 건 사실이거든요." <br> <br>직거래로 아직 등기가 이뤄지지 않았지만, 최근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96㎡가 80억 원에 거래되며 앞선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지난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조합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조합원 52%가 70층 내외을 선호했는데 초고층, 펜트하우스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3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.01% 상승했습니다. <br><br>지난해 12월 하락 전환 이후 17주 만입니다.<br> <br>강남 3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<br>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보다 4조7천 억 원 늘어난 860조 원을 기록했습니다.<br> <br>금융 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한 가운데, 주요 시중은행들은 다음달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무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래범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신무경 기자 yes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