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녘은 '벚꽃 절정'…진해군항제, 분홍물결에 사람물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말 기온이 올라가면서 남부지방은 벚꽃이 절정을 이루겠습니다.<br /><br />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에는 구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철길을 따라 벚나무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벚꽃 터널이 만들어진 곳은 한 폭의 풍경화입니다.<br /><br />싱그러운 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저마다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개화 상황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비가 와 가지고 다 떨어졌을까봐 걱정했는데, 다행히 지난주보다는 많이 핀 것 같아서 좋아요."<br /><br /> "군항제 명소인 진해 경화역입니다. 이곳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."<br /><br />현재 축제장 벚꽃 개화율은 약 80% 수준.<br /><br />개막 초반에만 해도 개화 일정을 맞추지 못한 탓에 벚꽃을 보기가 어려웠지만, 지금은 가는 곳마다 분홍빛 물결이 넘실댑니다.<br /><br />따뜻해진 날씨 덕에 경쟁하듯 피기 시작한 벚꽃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62회째를 맞이하는 군항제는 아직 다채로운 행사도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군악의장 페스티벌을 비롯해 폐막식은 남은 기간 축제의 백미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진해군항제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되며, 4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완기]<br /><br />#진해군항제 #벚꽃 #만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