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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대 교수들 “박민수 차관 빠져라” vs 정부 “대응할 일 아냐”

2024-03-30 1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료 공백 사태, 오늘로 40일째입니다. <br> <br>전국 의대 교수들은 월요일인 모레부터, 수술과 진료를 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교수들은 정부 측 입장을 적극 대변하고 있는 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 언론 대응에서 빼달라는 요구도 했습니다, <br> <br>정성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모인 비상대책위원회가 다음주 교수들의 근무시간을 조정하기로 결의했습니다. <br> <br>의료공백 장기화로 체력과 정신적 한계가 왔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24시간 연속근무하면 다음날 주간 업무를 쉬는 방식입니다. <br> <br>[방재승 /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] <br>"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수련병원에 남아 있는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소진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임을" <br> <br>중증과 응급환자 진료를 뺀 외래 진료와 수술은 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교수들은 지금이 의료파국을 막을 마지막 순간이라며 진정한 대화의 장을 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그 전제조건으로 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 언론대응에서 빼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강홍제 / 원광대의대 교수 비대위원장] <br>"의사를 무시하는 언사를 통해 의사들, 전공의들의 감정을 건드려놓은 상태입니다. 그런 대상자와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." <br> <br>박 차관은 의사 집단행동과 관련된 정부 대응을 밝히면서 의사들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. <br> <br>[박민수 / 보건복지부 2차관(어제)] <br>"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." <br> <br>이런 요구에 대해 정부는 대응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면서도 2천 명 증원 원칙은 지켜야 한다고 선을 그었습니다. <br><br>입장이 맞서는 가운데 현장의 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충북대병원은 다음주부터 금요일 외래 진료를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서울대병원도 장기 추적이 필요한 신규 환자를 받지 않기로 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성훈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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