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분기 외국인 국내주식 순매수액, 15조 7천억 원 <br />분기 기준 사상 최고 수준…반도체주 집중 매수 <br />미국 AI 열풍 본격화…메모리 반도체 회복 기대감 <br />’저PBR’ 주식도 외국인 순매수 업종 상위권 차지<br /><br /> <br />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매수액이 15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한 반도체 업황 기대감과 정부가 주도하는 '주주 환원 강화' 정책의 영향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들어 코스피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'사자'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액은 15조 7천7백억 원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거래소가 지난 1998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투자는 주로 국내 반도체 관련 주식에 쏠렸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 주식의 외국인 순매수액이 전체 3분의 1을 웃도는 5조 5천억 원에 달했고 SK하이닉스 주식도 1조 7천억 원어치나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시작된 AI 열풍에 힘입어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함께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석병훈 /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(YTN 굿모닝경제 출연) : 국내 반도체 업체 같은 경우는 일단 HBM 관련된 , AI와 관련된 연관 업체들 같은 경우는 그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무섭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자산 규모에 비해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이른바 '저PBR' 주식도 집중 매수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'주주 환원 강화'를 추진하는 가운데 상반기 중 발표될 구체적 정책 지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경민 / 대신증권 연구원 : 외국인 수급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, 라고 생각을 합니다. 5월에 2차 (밸류업) 세미나가 예정돼 있고 6월에는 이제 가이드 라인이 확정된다는 스케줄을 감안해 봤을 때 4월 중순 이후부터는 다시금 주목받지 않을까, 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올해 들어 '훨훨' 날아오른 반면, 코스피는 고작 3%대 상승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곧 윤곽이 드러날 1분기 반도체 실적과 주주 환원 강화 정책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얼마나 더 촉진하느냐가 올해 국내 증시의 등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3302203300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