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텔·엔비디아에 밀린 삼성전자…1위 탈환 전략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에서 인텔과 엔비디아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삼성전자는 '기술 초격차'를 앞세워 2~3년 안에 1위 자리를 되찾는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에서 3위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약 60조원. 반면 인텔은 약 69조원, 엔비디아는 약 66조원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삼성과 인텔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인공지능, AI 열풍과 함께 엔비디아의 매출은 133%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이른 시간안에 '반도체 매출 1위' 자리를 되찾는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을 책임지는 경계현 사장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"향후 2~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준 고대역폭메모리, HBM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과 생산 능력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나아가 점차 세분화될 것으로 보이는 AI반도체 개발에도 직접 뛰어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삼성전자는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'마하1'을 조만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전체, 즉 반도체의 모든 생태계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"<br /><br />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삼성전자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#삼성전자 #반도체 #AI #인텔 #엔비디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