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기차 글로벌 경쟁 치열…현대차 기술 혁신 승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하지만, 전동화 전환이 피할 수 없는 대세인 만큼 업체들의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데요.<br /><br />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연구개발 현장을 김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중국 BYD는 가격 경쟁력을 필두로 시장 장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BYD가 배터리 업체로 시작한 만큼, 부품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의 가전업체 샤오미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첫 차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그간의 가성비 전략 대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필두로 고품질, 고가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,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술로 승부한다는 전략입니다<br /><br />우선 동력계 실험실에서는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와 인버터 성능 시험을 평가하는데, 1축과 2축, 4축으로 나눠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실제 차량으로 이뤄지는 4축 실험의 경우, 같은 조건에서 반복 시험이 가능해 도로 주행을 통한 실험보다 개발 비용과 과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도 진행되는데, 배터리가 습도에 예민한 만큼 분석실 안의 습도와 온도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.<br /><br />이곳 풍동시험실 안은 35도로 한여름처럼 더운데요.<br /><br />실내 온도를 영하 40도부터 영상 60도까지 조절해 극한의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럭으로 불어오는 바람도 시속 120km에 달하는데, 사막처럼 세찬 바람이 부는 환경을 구현한 겁니다.<br /><br />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, 러시아, 중동 등 현지 판매를 위한 시험입니다.<br /><br /> "특히 전기차 같은 경우에는 영하나 영상인 상태에서 배터리 충전이나 배터리 성능 자체를 굉장히 중요시하기 때문에…."<br /><br />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경쟁 가운데, 현대차그룹은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최승열]<br /><br />#현대차그룹 #전기차 #남양연구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