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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·의료계 대화 진척 없어…내일부터 진료 축소

2024-03-31 7 Dailymotion

정부·의료계 대화 진척 없어…내일부터 진료 축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오늘(31일)로 벌써 41일째인데요.<br /><br />의정간 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대화가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4일,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단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정부는 대화 추진 방침을 밝혔고, 윤석열 대통령 역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과 관련해 '유연한 처리'를 모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드디어 의정 갈등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지만, 양측간 대화 의제와 협의체는 아직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.<br /><br />'의대 증원 2천명' 규모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 간 입장차가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미 의대 증원 후속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8일까지 입학정원을 늘린 의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강의실 신축 계획, 교수 인력 추가 채용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의사단체는 진료 축소로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"의료공백 장기화로 체력과 정신적 한계가 왔다"면서 내일(1일)부터 환자 진료를 줄이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내일부터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했고, 그중 충북대병원은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매주 금요일 외래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3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대표자 회의를 열고 집단행동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대학병원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과 진료 축소가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, 환자들의 피해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. (moonbro@yna.co.kr)<br /><br />#의정갈등 #진료축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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