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오스에도 대표단…북한, 연일 고립 벗어나려 안간힘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최근 사회주의 국가들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정보당국과의 실무회담 내용을 공개할 정도로 북러 밀착도 짙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이 외교적 고립을 벗고 반미연대 구축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성남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은 노동당 대표단을 이끌고 라오스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조선중앙통신은 김 부장을 만난 통사반 폼비한 라오스 인민혁명당 대외관계위원장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북한의 정책에 지지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라오스는 올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의 의장국인데, 이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다자안보협의체입니다.<br /><br />의장성명에 북한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미리 라오스를 방문한 것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최근 중국과 베트남, 라오스까지 전통적 우호국들을 순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외교적 고립을 벗어나기 위해 우호국에게 '자위력 국방력 강화 정책'을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의 단속에도 북러 밀착을 계속 과시하는 것도 이런 고립 탈피와 무관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한미일에 대해서 반미의 원칙에서 강력하게 대응한다, 이런 메시지를 제3세계 국가에도 다 보내고 있다. 반미 연대의 결집을 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거죠."<br /><br />북러밀착 과시와 사회주의 국가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에 반미연대 구축의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한미일이 모두 활동하고 있는 만큼, 3국의 협력을 중심으로 대북제재 공조를 조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러시아 #북러밀착 #고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