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가 돌진하는,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버스 운전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겁니다.<br> <br>최다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마을버스가 바닥에 신호등을 끌며 광장 끝 계단까지 밀려옵니다. <br> <br>잔해가 주위에 떨어지고 행인들은 아슬아슬하게 몸을 피합니다. <br> <br>버스가 겨우 멈춰 서자 한 시민이 다가오더니 다른 사람과 함께 운전석에 있던 버스 기사를 밖으로 꺼냅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 마을버스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[하석현 / 인천 서구] <br>"버스가 이쪽에서 쾅 박았어요. 눈앞에서 지나갔어요. 쾅 터졌어요."<br><br>마을버스는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운전사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더니 그대로 직진해 신호등을 들이박고 광장으로 돌진한 겁니다. <br> <br>당시 버스 안에는 승객 5명이 타고 있었고 50대 운전사 제외하고 부상자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버스 운전사는 음주나 마약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평소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<br>작은 컨테이너에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. <br> <br>소방은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. <br> <br>종로구청에서 청소 창고로 사용하는 컨테이너입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5시쯤 서울 종로구 한 컨테이너에서 "불꽃이 보인다"는 인근 주민 신고 후 소방이 출동했고 17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컨테이너 안에서 구청 직원이나 환경미화원이 아닌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구청은 평소 컨테이너를 자물쇠로 잠가 놓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최다함 기자 done@ichannela.com
